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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검내반

속눈썹의 방향이 안으로 향하여 각막이나 결막을 계속 찌름으로 인해 이물감, 가려움, 눈물, 그리고 눈부심 등의 증세와 함께, 심하면 각막의 염증으로 인해 시력에도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어린이에서 흔히 나타나는데 동양 어린이의 특징적인 눈의 모습 때문에 더 잘 나타납니다. 어른들은 눈꺼풀의 힘이 약해지면서 속눈썹이 안으로 말려 드는 수가 있습니다. 또한 눈꺼풀에 만성 염증이 계속 있으면 속눈썹 일부가 잘못 나서 눈을 찌를 수가 있습니다.

[그림설명] 까만 눈동자에 눈썹이 닿아 있는 것이 보인다.

치료

심하지 않는 경우 어린이들은 크면서 조금씩 좋아지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수술로 치료를 해 주어야 합니다. 어른의 경우에도 수술로 비교적 치료가 잘 되는 편입니다.

눈썹뽑음

어린이들의 경우에는 눈을 찌르는 속눈썹을 뽑기도 하나 협조가 안되고 겁을 먹기 때문에 뽑기가 상당히 힘듭니다. 물론 눈썹 한두 개가 눈을 찌르고 있으면 뽑을 수도 있으나 대부분 눈꺼풀이 안으로 말리면서 많은 눈썹이 눈을 찌르기 때문에 뽑기가 상당히 힘듭니다. 어른들의 경우 속눈썹 몇 개가 잘못 나서 눈을 찌르면 안과에서 뽑아 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1-2달 지나면 다시 나서 불편을 일으키므로 전기소작술이나 냉동술 혹은 레이저 치료 등으로 속눈썹이 다시 나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2-3 차례 정도 치료를 반복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 치료

속눈썹이 찔리는 어린이들은 스스로 잘 표현을 못하면서 엄청나게 불편을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또 어린아이들로부터 속눈썹을 뽑는 것은 거의 고문에 가까운 일입니다. 이 질환은 수술로 대부분이 힘들지 않게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가끔 전신마취를 한다는 것에 주저하시는 분들이 있지만 치료는 수술 방법 밖에 없으며 또 최근에는 마취술의 발달로 위험성이 아주 적기 때문에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또 수술 흉터도 거의 남지 않으니 수술하는 편이 훨씬 어린이들의 불편을 줄여 줍니다. 어른들은 국소마취로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수술입니다.